“이 책은 지난 25년간 네이버, 카카오 등의 IT 회사에서 일한 경험과 창업해서 실패한 경험, 그리고 백오십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던 경험에 더해서 쭉 읽어왔던 경영관련 서적에서 배웠던 경영 Practice를 정리한 책입니다.”
이 책은 아쉽게도 아직 비매품으로, 독서광 조슈아의 담백한 경영 Practice 모음집. 경영에 대해 내가 무얼 아냐만은, 적어도 스타트업 관점에서는 새겨들어야할, 곱씹어 볼만한 내용들이 핵심적으로 담겨있다. 다음은 기록할 만한 부분들.
- 기업 경영의 목적
- “사실 기업이란 사회의 한 기관이기 때문에 사업의 목적은 사회 속에서 존재해야 한다. 사업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타당한 정의만이 존재한다. 즉 ‘고객을 창조하는 것’이다.” by 피터드러커, 경영의 실제
- 성과를 내기 위한 경영 원칙
- (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.) “다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약점은 단 하나뿐이다. 바로 우리의 강점을 온전히 활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약점이다.”
- 좋은제품만들기
- “카카오톡의 PC메신저를 모바일메신저와 동등하게 보는것이 아니라, 모바일 메신저가 주이고 PC 메신저는 큰 화면으로 잠시 메세지를 확인하는 보조적인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.”
- “제품 관리와 제품 마케팅은 원래 한 가지 일이며, 늘 한가지 일이어야 한다. 제품이 어떠해야 하는가와 제품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는 분리될 수 없다. 이 두가지는 처음부터 완전히 함께 가야 한다.” by 토니퍼델, 빌드, 창조의 과정
- 사업의 확장가능성
- 기술회사에서 경영진은 매우 중요하다.
- 창업자가 이끄는 기업
- 고객 만족에 대한 집념
- 제품 혁신에 대한 집중력
- ….
- …
- 기술회사에서 경영진은 매우 중요하다.
- “탁월한 운영은 전략이 아니다.”
- 조직
- “조직도는 경영전략을 기능별로 풀어낸 설명서이다.”
- 목적조직
- “효율성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, 효과성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. (Efficiency is doing thing right; effectiveness is doing right things.)”
- 실행
- “스타트업의 성공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초점이다.”
- OMTM (One Metric That Matters)
- “핵심지표를 선정할 때,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결과 지표가 아니라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행 과업을 측정할 수 있는 선행 지표를 잘 선택해야 한다.”
- “카카오는 사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금지했다 (보안상 필요할 때만 예외적 허용)내부 업무도구에서 모든 글을 공개하게 해 이를 강제했다. 이런 정보와 소통의 공개 원칙은 특정 정보와 소통의 독점이 직원들의 시선을 고객이나 사용자 관점에서 상사나 관료주의 관점으로 바뀌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. “
- “회사에는 규율이 필요하지만, 규율을 강제하는 힘은 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객으로부터 나와야 한다. 이런 규율은 늘 건강하다”.
- 위임
- “인사와 전략은 직원 전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레버리지가 매우 큰 일이다.”
- 인사
- “기업의 문화는 누구를 승진시키는가에 의해서 결정된다.”
- “지원조직의 성과평가는 그들의 고객인 직원들의 평가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.”
- “채용을 할 때에는 아무리 급해도 기준을 타협해서는 안되고 채용을 요청한 부서의 관리자가 아닌 독립적인 위원회에서 담당해야 한다.”
- 일하는 방법
- “팀워크란 몇 가지 원칙을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착된다.”
- “팀원간에 서로 신뢰를 만들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 거리낌없이 의견 충돌을 일으키고, 한 번 내려진 결정과 실행 계획에 헌신을 다해 노력하고, 정해진 계획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책임을 묻고,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춘다. by 패트릭 렌시오니, 팀워크의 부활”
- 기업문화
- “피터드러커는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사안은 있을 수 없으며 오늘처럼 반대가 없는 일은 모두들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정직하게 반대를 할 수 없는 경우이므로 오늘 결정을 연기하고 다음에 다시 숙의하여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. “
- “고위층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-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 – 제품 담당자들 이어야 한다. CEO가 회의석상에서 주위를 둘러볼 때 적용해야 할 경험법칙 중 하나는, 적어도 모인 사람의 50%는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가여야 하고 제품 개발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. by 에릭슈미트,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”
- 의사결정
- “카카오에서는 무엇을 우선 먼저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직의 리더가 책임을 지고 최종 결정을 했고, 실제로 이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객 및 사용자에 제일 가까운 현장 직원들 중 그 업무를 가장 잘 결정할 수 있는 직원에게 의사결정을 위임했다. “
- 엑싯
- “지금 일구어낸 사업의 성공을 본인 평생의 인생에서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는 매우 불확실하다. … 따라서 엑시트를 할 때는 평생 다시는 이룰 수 없을수도 있는 지금의 성취를 버려도 상관없는지를 스스로 자문해야 한다.”